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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재배방법 잘 길러 먹어보자카테고리 없음 2018. 12. 10. 12:25
해마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겨울이 본격적으로 오기 전 이 맘때쯤 되면 많은 사람들이 김장준비를 위해 최상의 신선한 재료를 구매하고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궈 겨우내 먹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김장김치의 주 재료로 쓰이는 배추는 꼭 김장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로도 쓰이고, 배추전이나 배춧국, 배추쌈 등 다양한 요리의 주 재료로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추 재배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추는 예로부터 무·고추·마늘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자주 쓰이는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로 배추 내 수분함유량이 95%나 되서 이뇨작용을 도와주고,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의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칼슘·인·칼륨·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푸른 배추잎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체내 면역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몸에 좋은 배추는 이전에는 주로 가을에만 수확하여 먹을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봄철 비닐하우스 재배나 여름철 고랭지 재배 등 농업 발달로 사계절 내내 배추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추 재배 방법으로는 재배 시기에 따라 구분되지만, 재배 시기뿐만 아니라 재배 기간, 지역, 결구형태 등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며, 대표적으로 11월에서 이듬해 1월에 출하되는 가을 배추는 저온 결구력이 강하고 저장성이 좋아 김장시기에 출하됩니다.
이 밖에도 4~6월에 출하되는 봄배추는 수분함량은 많지만 저장성이 짧은 특징이 있고, 고랭지배추라고 불리는 여름배추는 7~10월에 출하되어 가을배추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 특징이 있으며, 1~3월에 출하되는 겨울배추는 결구력과 저장성이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배추는 파종보다는 모종을 심는 편이 좋습니다. 가을배추의 경우는 보통 처서를 전후로 해서 모종을 정식하는 것이 좋으며, 모종을 심기 1주일 전에 밑거름을 골고루 뿌리고 흙을 깊이 갈아줍니다.
배추 모종을 심을 때는 줄간격은 50cm로 하는 것이 좋으며, 텃밭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수시로 솎아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배 정도로 거리를 두고 심어 나중에 큰 배추를 수확할때를 대비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수확하거나 구매한 배추는 한번에 다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보관방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배추 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배추 겉잎을 제거하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습기로 인해 신문지가 젖으면 배추가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신문지를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하며, 뿌리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도록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배추 재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